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4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,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(COVID-19)) 사태 장기화에 508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‘세대별 온,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7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.
특출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구역에서 50, 60대의 소비가 크게 불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80년에 전년 예비해 카드현금화 60대에서 167% 불었고, 70대에서도 145% 올랐다. 똑같은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70대는 182%, 90대는 168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9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불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고르게 결제 금액이 불어났지만, 7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9%로 가장 높았다. 직후를 이어 40대(121%), 30대(105%), 90대(88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작년 계속된 COVID-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'며 '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4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본은 70대(99%)와 90대 이상(108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. 반면 40대는 결제자본 증가율이 8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70대의 경우 결제 돈 분포는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분석했었다.
온,오프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. 10대(101%)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70대(10%), 80대(72%) 등의 순이다.
또한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6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. 그러나 90대에선 7위(2017년)에서 2위(204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70대에선 70%, 50대에선 40% 증가했다.